운동가·관료·전문직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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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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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치 스펙트럼 넓혔다
오는 4월 15일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물갈이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늦어도 3월 말까지는 발표될 비례대표 순위 배정을 놓고 후보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하다. 여성계는 올해를 '여성의 정치참여 도약기'로 보고 있다. 정당법 개정으로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정당들이 비례대표(전국구) 후보 50% 여성할당을 의무화해 여성 비례대표 28명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

단, 열린우리당은 지난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한 기자회견에서 정세균 정책위원장이 “여성할당 60%를 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최근 역차별 논란이 일자 50%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아쉬움을 남겼다. 비례대표 신청자는 18일 현재 ▲한나라당 77명 ▲열린우리당 65명으로 앞으로 비공개 신청과 영입인사가 변수로 남아 있다. 본지는 2회에 걸쳐 각 당에서 당선권 순위 배정이 유력시되는 여성비례대표 후보를 소개한다. (무순)

출마자 70명 훌쩍 대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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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전국구 출마자는 77명으로 이계경 운영위원, 이춘호 공천심사위원, 서은경 국제존타한국연합회 회장, 전여옥 대변인, 나경원 변호사 등이 우선 순위에 꼽힌다.

또한 김화자 대구시의회 부의장, 노미혜 녹색연합 녹색사회연구소 이사, 문용자 지성병원 이사장, 박순자 당부대변인, 박정희 전 YWCA 회장, 우종원 전문의, 윤순영 분도예술기획 대표, 조윤선 변호사, 조춘자 충남여협 회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채옥주 당 경북도지부 여성위원장, 강현희 당정책위 여성정책 수석전문위원, 이양자 세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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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여성 모임인 '국제존타한국연합회'회장이자 '아줌마가 키우는 아줌마연대'공동대표. 보건복지부 보건교육위원회 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겸 출판공보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이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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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대선기획단 기획위원, 여성신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문화·언론 분야 전문가로 통하며 여성의전화연합 대표를 지내고 성폭력위기센터를 건립한 공로자. 특히 참여정부의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위원, 감사원 부패방지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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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유권자 연맹 회장. 미국 워싱턴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간사,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한국여성개발원 강사뱅크 교수, 여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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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당선권을 약속 받고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전격 영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전 KBS 도쿄특파원으로 입당 환영식에서 “말이 앞서는 정치, 퍼포먼스가 앞서는 정치는 불안하다”며 “말이 글이 되는 대변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씨는 81년 KBS에 입사한 뒤 뉴스앵커, 도쿄 특파원, 신문 칼럼니스트 등을 지냈다.

우선순위 배정 5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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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탄핵정국 역풍을 추스리며 총선 제체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18일부터 22일까지 공천신청을 받고 있어 비례대표 당선권을 약속받고 영입된 인사들을 비롯, 당내외에서 거론되는 인물들의 윤곽이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유력 후보는 '성매매와의 전쟁'을 벌여 유명세를 탄 김강자 전 총경, 이승희 대변인, 김송자 전 노동부 차관, 안희옥 당중앙위원, 김경천 의원 등이 꼽히고 있으며 박문숙 중앙위원, 권혁희 강원도지부 사무처장, 안순덕 당여성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조인식 여성국장, 이윤자 전 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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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첫 총경으로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지냈다. 민주당에 입당하며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 법을 만들고 정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미아리 텍사스'성매매 근절 운동을 시작했으며 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한 정책에 힘을 쏟았다. 또한 가출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찾기센터를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김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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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일반공무원 출신의 첫 여성차관. 부처 내부 승진이라는 점에서 여성이 행정가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첫 사례로 꼽힌다. 1969년 총무처 6급 주사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노동청으로 자리를 옮겨 줄곧 노동 분야에서 일했다. 지난 98년 최초 1급 여성공무원에 올라 이미 여성계에서 여성차관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안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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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 여성정책비서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 정책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시청 부녀과 보호계장을 시작으로 서울시 청소년과장, 서울시 여성정책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여성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1992년 남북 사회문화 교류 공동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새천년민주당 여성위원장, 총재특보로 활동했다.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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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여성정책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한국여성정치연구소 부소장, 국민회의 정책위 여성정책전문위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여성전문위원을 두루 거쳤다.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이사, YTN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UCLA 교환교수 등을 지냈다.

NGO 등 신인 대거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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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여성 비례대표 후보가 65명인 열린우리당은 여성 정치신인들의 대거 등장과 함께 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한 진보적 인사들이 눈에 띈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박영선 당대변인, 이오경숙 당 공동상임의장, 고은광순 중앙위원, 김현미 전 청와대 정무2비서관 등이 전국구 당선권 순위배정이 유력하다. 또 장복심 대한약사회 여약사회 회장, 김영주 당 사무차장, 유승희 총괄조직실장, 홍미영 전 인천시의원, 윤선희 청년위원장, 서혜석 국제변호사, 손이덕수 전 대구카톨릭대 교수, 유은하 반전평화운동가 등도 비례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고은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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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제폐지를 위한 시민의모임 창립 이후 호주제폐지 등에 앞장서 왔다. 대한한의사협의회 의무이사, 대한한의사회 부회장, 서울시 여한의사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이화민주동우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바른정치실현 시민연대 대표, 함께하는교육시민의모임·21세기 여성포럼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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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환경부 장관. 지난 99년 6월부터 3년 8개월간 국민의 정부 최장수 장관을 역임한 각료로 기록된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환경부를 정부 부처 업무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등 줄곧 상위에 올렸다.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김 전 장관은 “변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입당배경을 밝혔다.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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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립대학교대학원 방송학 석사를 받고 198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보도국 기자, 보도국 국제부 차장, 경제부 부장을 거쳤다.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22년간 기자생활을 한 박 전 앵커는 정동영 의장과 특별한 인연. 박씨의 남편인 이원조 IBM 고문변호사를 정 의장이 박씨에게 소개해줬다.

이오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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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한국여성평우회 사무국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여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방송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나신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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