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농업 활성화 일환... 738세트 분양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6일부터 도시 농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22년 친환경 상자텃밭 세트 분양’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용산구 주민 및 구내 위치한 단체다. 개인은 1인당 2세트, 기관·단체는 최대 5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분양을 받을 경우 1세트 당 8000원(비용의 20%)을 부담해야 한다.
상자텃밭 세트는 ▲상자텃밭 ▲지지대 ▲상토(20L) ▲바퀴 ▲모종(8모) ▲받침대 ▲설명서로 구성했다.
상자텃밭 크기는 가로650㎜×세로450㎜×높이750㎜로 자동 급수형이다. 저수통의 물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외부 게이지가 있어 물 보충시기를 쉽게 알 수 있으며 장기간 여행시 물 주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지대는 위로 자라는 고추, 방울 토마토 등을 키울 때, 비닐하우스 설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 화분 이동을 돕는 바퀴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모종은 청상추 4모, 적상추 4모로 준비했다.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참여소통, 구민의견/참여, 도시텃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구민은 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28일 선정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정자에 개별 통보한다. 선정자는 30일까지 안내 문자에 따라 자부담을 입금해야한다. 자부담 입금이 확인 후 구는 상자텃밭 세트를 4월 둘째 주에 신청한 주소지로 배송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당초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텃밭을 가꾸고 반려식물을 키우는 원예활동이 일상의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