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진심캠프’ 선대위 현판식 “승리해서 ‘경기특별도’ 만들 것”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선대위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1층에서 선대위 현판식을 열었다. 선대위 공식 명칭은 ‘진심캠프’다.

선대위는 김학용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유의동 의원과 김성원 의원(도당 위원장)이 공동선대본부장을 각각 맡는다.

김학용 의원은 경선부터 김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 역할을 했으며, 유의동 의원은 경선 상대였던 유승민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이었다.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선대위에는 또 남경필 전 지사 시절의 이재율 전 행정1부지사, 경윤호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상근감사, 황성민 전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 등도 참여하며 김문수 전 지사 시절 최우영 전 경기도 대변인과 손원희 전 비서실장도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누군가의 정치적 욕심을 위한 구름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경기도는 경기도민에 전념할 수 있는 일꾼을 필요로 한다”며 “그 도지사 이름에 저 ‘김은혜’를 새겨 넣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김은혜는 승리할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가 함께 피땀 흘려 만들어낸 그 기적의 방울을 경기도에도 뿌리겠다”라며 “저는 과거에도 승리했고, 이번에도 승리할 것이며, 미래에도 승리해 경기도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하여 진정한 비전과 정책으로 도민 여러분들께서 다시 마음껏 숨 쉬고 살 수 있는 진정한 ‘경기특별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