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뜻대로 되지 않을 것"
나토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뜻대로 되지 않을 것"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5.16 09:57
  • 수정 2022-05-1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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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동부지역 전열 재정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M777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M777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부 차질을 빚었으며 러시아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평가했다.

BBC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며, 돈바스 동부 지역을 점령하려는 시도가 지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또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이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상전 병력의 3분의 1가량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과 병참 문제로 방해를 받았다.

러시아의 초기 목표는 전국을 장악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하자 철수했고 4월 중순부터 동부 2개 주에 힘을 쏟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이 국경으로 철수했으며 주민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그들은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했고, 하르키우 주변에서 철수하고 있으며, 돈바스에서의 주요 공세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러시아군, 동부지역 전열 재정비

러시아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돈바스의 '완전한 해방'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으로 이 지역은 침공 전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의 진격은 이지움 주변에서 정체됐지만 루비즈네시를 점령한 것으로 보이는 동쪽에서 약간의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주 초 이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에 성과를 거뒀다. 시베르스키도네츠강에서 도하작전을 펼치던 러시아군 대대급(1000~1500명) 병력을 물리치고 장갑차와 탱크를 파괴시켰다.

영국 국방부(MoD)는 "이 강을 건너려는 시도를 매우 위험한 작전"이라고 표현했으며, "러시아 지휘관들이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진척시키기 위해 받는 압박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포병 일부를 이 지역으로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 루한스크를 거쳐 크름반도, 마리우폴, 오데사, 몰도바에 이르는 육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서쪽의 미콜라이우와 동쪽의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러시아군의 진격을 크게 둔화시켰다.

러시아군은 3월 초부터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해 도시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으나 아조우연대 소속 군인 수백명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에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오데사를 장악하고 흑해로 가는 우크라이나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미콜라이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반격으로 헤르손으로 후퇴했다.

ISW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재 미콜라이우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기 위해 이 지역에 재집결하고 있다.

러시아는 또 흑해에서 스네이크 섬에 병력을 증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통제지역. 붉은 색 지역이 완전히 장악했거나 점령을 시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전쟁연구소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통제지역. 붉은 색 지역이 완전히 장악했거나 점령을 시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전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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