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여개 협약 당사국 등 5000여명 참석
재상설위원회에 서울대학교 오대균 겸임교수 진출
유엔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이전 워크숍 개최 합의 등 결과 도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사무국이 위치한 독일 본(Bonn)에서 진행됐던 제5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56: The 56th session of the Subsidiary Bodies)가 폐막했다. ⓒUN Climate Change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사무국이 위치한 독일 본(Bonn)에서 진행됐던 제5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56: The 56th session of the Subsidiary Bodies)가 폐막했다. ⓒUN Climate Change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사무국이 위치한 독일 본(Bonn)에서 진행됐던 제5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56: The 56th session of the Subsidiary Bodies)가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190여 개 협약 당사국 및 옵저버,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언론 등 총 5000여 명(당사국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감축, 적응, 손실과 피해 등 주요 협상 분야에서 우리의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우리가 속한 환경건전 건설그룹(EIG) 및 주요 협상 그룹, 국가와 공조하며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협상 및 공조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UNFCCC 사무국 및 관련 기구 내 공석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그룹 조정 회의를 통해 파리협정 제 6.4조 감독기구 및 재정상설위원회에 우리 측 인사가 진출했다. 진출한 서울대학교 오대균 겸임교수는 23일부터 25년까지 활동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21년 11월에 타결된 글래스고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 이후 처음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파리협정의 본격적인 이행과 관련된 사항이 주요 협상 쟁점으로 부각됐으며,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전지구적이행점검(GST) ▲손실과 피해 ▲국제탄소시장(파리협정 제6조) ▲기후재원 ▲기후기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감축 의욕(ambition) 및 이행(implementation)을 위한 작업프로그램’ 관련 워크숍을 올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직전에 개최하자는 합의 등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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