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이미경·김희선·조배숙 상임위장 3파전

한나라, 최고위원 5명 선출에 여성 1명 의무배치

민노당, 김혜경 대표 경선 출마…여성부문 할당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원내대표 등을 선출, 여야간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각 당 여성당선자들이 당 요직에 배치되면서 여성의원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17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30일 전후로 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 및 특위 조정,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여성 상임위원장 후보는 열린우리당 이미경 당선자(교육위), 한나라당 김영선 당선자(과기정통) 등이 거명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국회 요직에 0% 여성 할당할 것을 결정, 이미경, 김희선, 조배숙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17일 '새정치실천위원회'를 구성, 17대 국회 운영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새정치실천위원회 산하 당개혁 및 당헌당규 개정 추진단 단장에 조배숙 의원과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개혁과제준비기획단 단장은 이은영 당선자가 임명됐다.

당 상임중앙위원인 이미경 당선자와 한명숙 당선자가 국민통합실천위원회 위원장과 국정과제수행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한나라당은 19일 현재 현행 '당대표-원내총무'인 당 지도부를 '대표최고위원-원내대표'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오는 28일 당원대표자대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인 한나라당은 이날 당헌·당규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당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서 여성이 순위에 들지 못할 경우, 의무적으로 1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동당은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을 위한 후보 토론회 생중계를 요청하는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민노당 대표 경선에는 김혜경 부대표와 정윤광 전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등이 출마했으며 당원들의 직접투표를 거쳐 29일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24일부터 5일 동안 전당원투표로 치러지며, 29일 전당대회에서 개표한다. 여성·일반 부문 최고위원 7명이 선출되며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도 이날 선출된다.

나신아령 기자

arshin@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