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맞아 NGO단체 등과 함께 실시

서초구 에너지절약 거리캠페인 ⓒ서초구청
서초구 에너지절약 거리캠페인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여름철을 맞아 NGO단체 ‘에너지시민연대’ 및 ‘에코허브’(대표 김소라)와 함께 지난 20일 강남대로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가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사용과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강남역을 찾은 주민 및 인근 상인에게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 준수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등 에너지절약 기본수칙을 알리고, 부채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을 호소했다.

구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로 올여름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상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온도, 자동문 설치 여부 등 현황을 점검하고 미준수 상점을 직접 방문해 개문냉방 자제 및 절전실천 요령 등을 안내했다.

향후 구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가정 내 에너지절약방법을 블로그 등 구 SNS에 공유한 가족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서초구 에코가족 인증이벤트’를 8월 8일부터 3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에너지의 날(8월 22일) 당일에는 서울시 전역 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낮 2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및 밤 9시 5분간 소등행사가 전국 동시 진행될 예정으로, 구는 에너지의 날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이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희영 서초구 기후환경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은 실내온도 준수 등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실현되는 것으로 상인 및 주민분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에너지 절약 생활화의 정착을 위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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