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원스톱 진료기관 6000곳 운영

정부는 연휴기간에 원스톱 진료기관 6000여 곳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주 추석 대비 방역과 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한 후 지자체와 함께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 이상 운영하는 등 총 3만여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라며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병상은 총 4000개 이상 확보중이며, 추석당일에도 2300개 이상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150개 의료상담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담보하기 위해 실제 야간운영 여부를 일일점검하기로 했다.  24시간 의료이용안내를 하는 행정안내센터도 225개소를 운영한다.

연휴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체 시군구 단위별로 '전담반' 구성했다.

연휴기간 중 가동되는 검사소와 병원정보 등은 인터넷 포털과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경험상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해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