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칼란 워커 ⓒ위키피디아
미국 배우 칼란 워커 ⓒ위키피디아

미성년 모델 지망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미국의 20대 배우 겸 래퍼가 징역 50년형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칼란 워커(27)는 미성년자 성폭행 등 8건의 성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칼란 워커의 강제강간 혐의 3건, 구강 교제를 위한 폭행 혐의 1건, 법정강간 혐의 2건, 만취에 의한 강간 혐의 2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칼란 워커는 뮤직비디오 촬영 등 전문 모델로 일할 기회를 주겠다는 거짓말을 미끼로 피해 여성들을 유인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커는 2016∼2018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델을 지망하는 10대 소녀와 젊은 여성 7명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워커는 영화 '슈퍼플라이'(2018)와 '킹스'(2017)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KR'이라는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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