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방공망 교란작전...가짜 핵 마사일 발사
러시아, 우크라이나 방공망 교란작전...가짜 핵 마사일 발사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12.02 08:37
  • 수정 2022-12-02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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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러시아군 일부 철수"...러시아는 부인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살고 싶다' 콜센터에 전화 3500통
지난 3월 15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 복원된 키이우의 건물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지난 3월 15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 복원된 키이우의 건물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소진하기 위해 비폭발 탄두를 장착한 핵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1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소련제 X-55 순항 미사일의 파편을 전시했다.

X-55은 핵탄투를 장착할수 있는 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방공 시스템을 소진하기 위해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파편들에 대한 실험에서 비정상적인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시설에대한 대규모 공격을 해 미사일이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폭발력 있는 무딘 발사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보기관도 지난달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러시아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러시아군 일부 철수"...러시아는 부인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자포리자주의 남쪽 지역에서 일부 러시아군이 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각)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이 같이 주장하고, 러시아가 일부 군부대를 철수하고, 자포리자주 전역의 특정 점령군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점령 행정부 인사'들도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구체적으로 자포리자주의 폴로히, 미하일리우카, 인제네르 등 남쪽 마을에서 철수했다.

CNN은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남부 헤르손에서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중단됐던 전력 공급이 복구되고 있다. 야로슬라우 야누셰비치 헤르손 군사 행정책임자는 도시 전력의 약 65%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에네르고아톰의 페트로 코틴 대표도 국영 TV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우리는 실제 그들(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떠날 것이란 징후가 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원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면서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같은 달 28일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살고 싶다' 콜센터에 전화 3500통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덮게가 벗겨진 러시아 탱그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러시아 탱그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 군인들과 가족들이 우크라이나가 개설한 "나는 살고싶다" 핫라인에 하루 100건 이상을 문의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항복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 개설한 ‘나는 살고싶다’(I Want To Live) 프로젝트에 3500건이 넘는 문의가 들어왔다. 

이는 전화나 텔레그램, 왓츠앱 등 모바일 메신저로 우크라이나 측에 연락해 안전하게 항복하는 방법을 안내받는 식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예비군 부분 동원령 발동과 이달 초 헤르손 점령지에서의 철수 발표 이후 문의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자국 이동통신 등을 이용해 이 핫라인 이용을 차단해놓은 상태다. 현재 해당 핫라인을 이용하는 이들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군 병사일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투항용 핫라인을 운영하는 것은 러시아 병사의 사기를 떨어트리기 위한 일종의 정보전 성격도 지니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내리고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을 탈환한 뒤 문의가 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살고 싶다’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은 이러한 문의를 매일 접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들이 부대에서 몰래 빠져나와 전화할 수 있는 저녁 시간대가 가장 바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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