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여성 소상공인 e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

e-비즈니스 트레이닝 툴킷 개발 워크샵 참석자 모습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
e-비즈니스 트레이닝 툴킷 개발 워크샵 참석자 모습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유네스코 석좌수행기관인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원장 조정인 교수)은 “ASEAN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Enhancing Digital Economy Participation for ASEAN Women MSMEs, IDEAS project)“ 한-아세안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e-비즈니스 트레이닝 툴킷(e-Business Training Toolkit) 개발 워크샵’을 11월 22~ 24일 3일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한-아세안 협력 사업 연구개발팀의 아세안 10개국 여성 소상공인 및 e-비즈니스 현황을 토대로 ‘e-비즈니스 트레이닝 툴킷’ 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고, 각 국가 현지 컨설턴트가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아세안의 국별 e-비즈니스 니즈를 보다 상세히 파악하고 알맞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현지 컨설턴트와의 1:1 컨설팅 시간도 마련됐다.

연구개발팀의 연구 조사 결과, 현지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활용, 디지털 정보 보안과 같은 디지털 기술 활용 분야에 니즈가 있음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e-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혁신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개발 △국가별 전자상거래 등록 및 규정 △디지털 정보 보안 등에 중점을 두고 아세안 현지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한 트레이닝 툴킷 과목을 개발하기로 논의했다.

협력 국가의 필요성에 기반한 상향식(Bottom-up) 접근을 통해 개발한 트레이닝 툴킷은 e-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최신 디지털 트렌드 · 전자상거래 시장현황 · 특허정보 · 무역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제별, 국가별 핸즈온(hands-on) 실습을 통해 아세안 여성소상공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조정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아세안의 여성소상공인(Women-owned MSME)은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발생 이후, 한국은 높은 위기대처 능력을 확보하여 현재는 글로벌 이커머스 강국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세안도 작금의 경제적 위기를 도전으로 삼아 e-비즈니스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아세안 여성의 역량강화와 경제적 도약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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