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타래]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 外
[책타래]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 外
  • 김민주·진혜민 기자
  • 승인 2022.12.10 09:00
  • 수정 2022-12-11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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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민바람/루아크) ⓒ루아크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민바람/루아크) ⓒ루아크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


‘우아한 또라이’를 꿈꾸는 한 ADHD의 일상 전투 기록. 작가가 스스로 ADHD임을 의심하고 진단받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작가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ADHD 증상들과 씨름하며 ‘보통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애쓰는 ‘고통’이 숨어있다. 작가는 자신에게 찾아온 병을 미워하기 않고, 긍부정의 면을 통합할 수 있는 힘이 진짜 긍정이라고 말한다.

민바람/루아크/1만 7500원

벗자편지(김혜련 외 7명/니은기역) ⓒ니은기역
벗자편지(김혜련 외 7명/니은기역) ⓒ니은기역

벗자편지


‘무엇이 나를 자급하지 못하게 하는가?’ 이 질문에서 시작해, 거대한 생명 착취의 구조에서 벗어나 에코페미니스트 농부의 삶에서 전환을 위한 실마리를 찾자고 말하는 책. 에코페미니스트 농부가 보내는 8편의 편지는 생명을 살리는 탈코르셋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 기후 위기를 불러온 허울을 벗어던지고 내 존재를 생산하는 일상적 변혁을 꿈꾸는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전할 것이다.

김혜련 외 7명/니은기역/1만 5000원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윤지원 외 5명/아니) ⓒ아니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윤지원 외 5명/아니) ⓒ아니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리에 대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한 책. 생리하는 여성에서 여성이 하는 생리로, 주체를 여성이자 삶으로 옮겨 생리를 하나의 행위로 바라봄으로써 생리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 때로는 당황스러워 울고 싶고,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했고, 때로는 웃프기도 했던 기억들을 재조명하는 생활 밀착형 생리 에세이.

윤지원 외 5명/아니/1만원

올리앤더(서수진/한겨레출판) ⓒ한겨레출판
올리앤더(서수진/한겨레출판) ⓒ한겨레출판

올리앤더


2020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를 끌어낸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코리안 티쳐』의 작가 서수진의 신작. 호주를 배경으로 10대 여자아이 3명의 성장 서사를 다뤘다. 호주 조기 유학의 실상과 입시 시스템,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의 단면 위에 세밀하게 쌓아올린 이 소설은 현재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가 취재한 탄탄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서수진/한겨레출판/1만 5000원

혁명 속의 여성, 여성 속의 혁명(김재용·이상경/소명출판) ⓒ소명출판
혁명 속의 여성, 여성 속의 혁명(김재용·이상경/소명출판) ⓒ소명출판

혁명 속의 여성, 여성 속의 혁명


고난의 행군 이전과 이후 시기별로 임순득, 리정숙, 강복례, 최상순, 한정아, 김혜영, 리라순, 김자경 북한의 문제적 여성작가 8명을 뽑아 집중적으로 분석한 책. 북한 체제에서 여성 문제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성문학은 이에 반응하면서도 비공식적인 목소리를 재현한다. 여성문학이 가진 다성성을 통해 북한 문학을 새롭게 읽어낼 수 있다.

김재용·이상경/소명출판/1만 9500원

트렌드 코리아 2023(김난도·전미영·최지혜·이수진·권정윤·이준영·이향은·한다혜·이혜원·추예린/미래의창) ⓒ미래의창
트렌드 코리아 2023(김난도·전미영·최지혜·이수진·권정윤·이준영·이향은·한다혜·이혜원·추예린/미래의창) ⓒ미래의창

트렌드 코리아 2023


2023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소비 트렌드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구별하는 것이다. 즉 소비의 전형성이 사라지는 시대의 흐름을 분석해야 한다. 2023년 트렌드 코리아가 꼽은 가장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평균 실종’이다.

김난도·전미영·최지혜·이수진·권정윤·이준영·이향은·한다혜·이혜원·추예린/미래의창/1만 9000원

러버스 플레이(오예린·김가현·경제민·한봉일·김영인·최하영·안정욱/레코드 북스) ⓒ레코드 북스
러버스 플레이(오예린·김가현·경제민·한봉일·김영인·최하영·안정욱/레코드 북스) ⓒ레코드 북스

러버스 플레이


7명의 작가가 직접 선정한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이들은 각자 에세이·시·소설·일러스트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았다. 선정된 음악은 모두 인디 음악이다. 인디 음악이 주는 다양하고 소박한 시선처럼 이들의 사랑 또한 개개인의 인디스러운 색을 띄고 있다.

오예린·김가현·경제민·한봉일·김영인·최하영·안정욱/레코드 북스/1만 2900원

교만의 요새(마사 너스바움/박선아 옮김/민음사) ⓒ민음사
교만의 요새(마사 너스바움/박선아 옮김/민음사) ⓒ민음사

교만의 요새


약자와 차별에 대한 통찰로 성희롱과 권력 남용의 관계를 분석했다. 법철학자 마사 너스바움은 모든 차별과 폭력이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랜 시간 외면하고 은폐해 온 성범죄의 기저에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권력을 비호해 온 법과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마사 너스바움/박선아 옮김/민음사/2만 4000원

기내식 먹는 기분(정은/사계절) ⓒ사계절
기내식 먹는 기분(정은/사계절) ⓒ사계절

기내식 먹는 기분


비행기를 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기내식을 기다리다가도 막상 먹으면 그 맛에 실망한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또 기내식을 기대하고 만다. 작가는 ‘기내식 먹는 기분’의 핵심을 비행기가 멈추면 내 삶도 멈춘다는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설명한다.

정은/사계절/1만 5000원

돌봄과 작업(정서경·서유미·홍한별·임소연·장하원·전유진·박재연·엄지혜·이설아·김희진·서수연/돌고래) ⓒ돌고래
돌봄과 작업(정서경·서유미·홍한별·임소연·장하원·전유진·박재연·엄지혜·이설아·김희진·서수연/돌고래) ⓒ돌고래

돌봄과 작업


여성이 일과 돌봄을 양립시키는 방법·어려움·보람,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감정과 생각뿐 아니라 일과 창조적인 작업, 돌봄이 서로 복잡하게 침범하고 상호작용하는 측면을 기록했다. 시나리오 작가 정서경, 소설가 서유미, 아티스트 전유진, 번역가 홍한별, 입양 지원 실천가 이설아, 과학기술학 연구자 임소연과 장하원, 미술사 연구자 박재연, 인터뷰어 엄지혜, 편집자 김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이자 엄마라는 정체성을 의식하며 작업해온 이들이 참여했다.

정서경·서유미·홍한별·임소연·장하원·전유진·박재연·엄지혜·이설아·김희진·서수연/돌고래/1만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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