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매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육교사 처우 개선 노력, 보육 관련 예산 집행 관리, 어린이집 안전 관리, 공보육 확충 실적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인천시는 평가 비중이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실적 및 코로나19 대응 정책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부모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2020년 21개소, 2021년 29개소, 2022년 48개소로 확대·확충했다. ‘공동주택 시설개선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9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도 올랐다.
또 관내 어린이집에 방역물품을 제공했고 보육 교사에 투명마스크를 지원했으며, 어린이집 청정무상급식 지원제도 사업 참여율을 97.8%로 끌어올렸다.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은 2021년 98개소에서 2022년 106개소로 늘렸다.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 보육 교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도 제정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보육교직원과 시군구 직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우수한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미진한 점은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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