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통계 구축·여성일자리 협의체 운영 등
양성평등 교육·여성1인가구 맞춤형 사업도
"여성친화적 요소 뿌리내리도록 할 것"
대구광역시 달서구는(구청장 이태훈) 14일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돼 향후 5년간 여성인권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달서구는 2010년 최초 지정, 2015년 두 번째 지정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 강화, 돌봄, 안전 증진에 노력하는 도시로 여성가족부가 매년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달서구는 △성인지통계 구축 △여성과 가족관련 시설 확충 및 안심 마을 조성 △여성일자리 협의체 구성·운영 △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 온마을 돌봄체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 여성친화모니터단의 찾아가는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 여성1인가구 맞춤형 사업 등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달서구는 여성친화 5대 목표인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은 후 생활 곳곳에 여성친화적인 요소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여성·아동·노인 등 정책 약자들이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안전과 돌봄이 구현된 여성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