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24일 한일관계 회복과 관련 100년 전 역사로 인해 일본이 사과하기 위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전쟁을 벌인 국가들은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며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거나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결단을 필요로 하는 사안”이라며 “설득하는 문제에 있어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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