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해리스 부통령 배우자와 환담
“새로운 배우자상 제시하는 것 인상적”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부군과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부군과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라스 엠호프 부군과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앞서 의회에서 더글러스 엠호프 부군과 만나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여성의 선망의 대상일 정도로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엠호프 부군은 “여성으로서 중요한 사회적 직책을 맡고 있는 것 자체가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준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와 엠호프 부군은 각각 대통령 부인과 부통령 남편으로서 배우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 김 여사는 “해리스 부통령님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새로운 유형의 배우자상을 제시하고 계신 점이 인상적”이라고 얘기했다.

김 여사는 엠호프 부군이 한국 문화와 음식에 깊은 애정을 가진 데 반가움을 표하며 “다음에는 해리스 부통령님과 함께 한국에서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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