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서구 공동 주최 아카데미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100여명 모여

 

대구광역시와 남구, 서구는 ‘2023지방소멸위기대응 대구아카데미’를  공동주최하고 저출생, 인구유출, 지방소멸위기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와 남구, 서구는 ‘2023지방소멸위기대응 대구아카데미’를 공동주최하고 저출생, 인구유출, 지방소멸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 인구수가 1990년대 300만에서 2010년 250만, 2019년 243만, 2023년 1월 230만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4년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저출생, 인구유출, 지방소멸위기 문제에 대응하고자 9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2023지방소멸위기대응 대구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대구시와 인구감소지역인 남구와 서구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아카데미에는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조재구 남구청장, 권오상 서구 부구청장, 행정안전부 관계자, 시·구·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균형발전, 출산보육, 지역 선도대학 육성, 청년인재 유입, 일자리, 주거안정, 다문화 정책’ 등 관련업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침체 하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구광역시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저출생, 인구유출 등으로 침체 하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구광역시

조형선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정책팀장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부시책’ 소개에 이어 전문가 특강,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에는 △류성수 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지원단장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 활력 넘치는 우리 동네!’ △김한곤 영남대 명예교수가 ‘인구감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이 ‘지방소멸 현황과 정책과제’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침체하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로 대구가 획기적 도약의 전기를 맞이한 만큼, 관계 부처와 구·군 등이 협력하여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대구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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