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 발표

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 김용표·이경림 교수. ⓒ이화여대 제공
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 김용표·이경림 교수.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엘텍공과대학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김용표 교수와 약학대학 약학과[대학원] 이경림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이화여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및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 대해 평생 한 번 수여되며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김용표 교수는 대기환경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다. 1981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석사를 거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세먼지 원인 규명 분야의 대형 국책 연구 사업을 유치하고, 대기 및 지구환경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SCI급 학술지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상(2009) 및 한국대기환경학회 학회지발전 공로상(2020)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학술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수상은 학생들이 즐겁게 연구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세포생리학 분야 권위자인 약학과[대학원] 이경림 교수는 1981년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세포생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분자세포생물학 분야 박사후연구원을 거쳤다.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해 약 10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높은 학술적 업적을 이뤘다. 제47회 과학의 날 대통령 표창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공로상(2014)을 받았다. 이 교수는 “열심히 연구해 준 대학원생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아이디어를 공유해 준 동료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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