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2호선 ⓒ뉴시스·여성신문
인천 지하철 2호선 ⓒ뉴시스·여성신문

인천의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오는 8월에 일제히 오른다.

인천시는 8월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기로 하고 인천시의회에 의견청취 안건을 제출했다.

성인기준 버스요금 인상액은 시내버스 250원, 광역버스(직행좌석) 350원, 청라~강서 광역간선급행버스(BRT) 400원이다.

인상액이 확정될 경우 간선버스는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지선버스는 950원에서 1200원으로, BRT는 2200원에서 2600원이 된다.

이번에 버스요금이 오르게 되면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준공영제인 인천 시내버스는 지난해에만 2600억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가 심화할수록 인천시 재정부담은 커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게 인천시 입장이다.

지하철요금(성인기준)은 기본요금(10㎞)을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 다만 거리에 따른 추가요금은 그대로 유지한다. .

인천시는 인천시의회의 의견청취와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부터 요금을 인상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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