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뉴시스
여성가족부. ⓒ뉴시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잼버리 행사 46일을 앞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한창섭 행안부차관(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김윤덕 국회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한다.

공동조직위원장들은 세계잼버리의 남은 일정별·분야별(입출국, 다중인파관리, 침수대책 등) 주요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개·폐영식 행사계획과 홍보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5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잼버리 영지 일부 침수에 대하여 정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강제배수시설 설치 등 추가배수 대책의 추진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폐영식 행사계획을 공유하고 케이팝(K-POP) 콘서트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케이(K)-컬처를 알리고, 문화강국으로서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홍보 상황도 논의할 계획이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너의 꿈을 펼쳐라! (Draw your Dream!)’를 주제로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여의도 면적(2.9㎢)의 3배인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8.84㎢, 약 267만평)에서 개최되며, 150여개국 약 4만 3천여명의 국내·외 청소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잼버리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각 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잠재력을 키우며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스카우트 대원이 아닌 청소년 및 일반인은 잼버리 기간 중 일일방문객 프로그램을 이용해 잼버리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스카우트 전시관·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체험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 마지막까지 고민하면서 8월 잼버리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남은 기간 동안 폭염·폭우 등 자연재난 대책, 다중인파 관리대책 등 안전상황을 촘촘히 점검하고 추가 배수대책을 신속히 추진하여 ‘안전한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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