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BTS 페스타’가 17일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면서 서울을 비롯해 유통업계도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리더 RM이 직접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BTS의 무대 의상 전시회도 열린다.
특히 저녁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BTS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도 만나볼 수 있다.
BTS에 유통가도 보랏빛 향연
‘BTS 페스타’에 유통업계도 보랏빛 향연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BTS 페스타)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위드 더현대 서울’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기간에 1층 워트폴 가든과 5층 사운즈 포레스트, 6층 일부 공간을 ‘포토존’으로 꾸며 운영하고, 방탄소년단 노래를 백화점 배경 음악으로 송출한다. 오는 17~18일에는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방탄소년단 인기곡 메들리 버스킹 행사도 연다.
이랜드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BTS의 공연의상 7벌을 최초로 공개 전시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 등장한 BTS의 제63회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7벌을 낙찰 받았다. 이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과 대중에게 이를 무료로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 BTS FESTA’와 협업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내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본사 2층 아모레홀(대강당)에서는 평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같은 층에 위치한 아모레스토어에서는 대표 제품 7종을 소용량으로 구성한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매장 앞 공간에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포토월을 비롯해 대형 케이크 포토존, 메시지 월(Wall), 2023 BTS FESTA 컨셉의 ‘포토이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그간 방탄소년단 관련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선보였던 한정판 제품들과 굿즈도 전시된다. 내부 관계자만 출입 가능한 5층 아모레가든을 평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례적으로 개방한다.
행사 기간 본사 2층 아모레홀(대강당)에서는 평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같은 층에 위치한 아모레스토어에서는 대표 제품 7종을 소용량으로 구성한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매장 앞 공간에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포토월을 비롯해 대형 케이크 포토존, 메시지 월(Wall), 2023 BTS FESTA 컨셉의 ‘포토이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전국 아미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GS25는 ‘2023 BTS FESTA’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찐오리지널비프버거’, ‘유어스 지리산 맑은샘물’ 등 기념 상품 2종을 선보인다.
2종 모두 GS25의 베스트 인기 상품으로 ‘2023 BTSFESTA’ 콘셉트로 패키지를 새롭게 단장해 지난 12일 재출시됐다.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가 진행되는 이달 말까지 한정 기간 운영된다.
컬리도 BTS 기획전을 열고 ‘방탄소년단 레시피’로 잘 알려진 들기름 막국수, 안심가츠 샌드,아롱사태 전골 등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해당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기획전 상품을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023 BTS 페스타’ 한정판 장바구니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컬리와 ‘2023 BTS 페스타’가 함께 마련한 100% 당첨 랜덤 선물도 준비됐다.
빅히트뮤직과 하이브는 행사장 일대에 7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낮 2시부터 밤 10시까지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하고,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 등 인근 구간도 상황에 따라 통제할 방침이다.
또 인파가 특정 지역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최소 170여명의 안전 요원과 교통경찰 630여 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