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부산엑스포 유치 영어 연설도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한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프랑스 순방 이틀째인 이날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회담에서 원전·항공 등 경제협력, 인권을 포함한 북한 문제, 유엔 차원의 글로벌 이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 후 이날 오후 BIE 총회에서 열리는 2030 엑스포 개최 후보국들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5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의회연설 때와 마찬가지로 영어로 연설한다. 윤 대통령 연설문은 ‘미래, 약속, 보답, 연대’라는 키워드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가수 싸이, IT전문가, 건축조경 전문가 등 총 4명이 PT 연사로 발표한다.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등은 영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