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투자 위축 불구, 목표 결성 규모 대비 17.2% 초과
총 1406억원 지역혁신펀드 성공적 조성
혁신성·성장성 높은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
산업은행은 20일 오후 2시 본점 IR센터에서 ‘지역혁신펀드’의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전라북도, 연구개발특구재단 등 주요 출자자, 펀드 운용사들과 함께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혁신펀드 조성경과와 운용사의 지역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혁신펀드는 지난해 9월 새 정부 경제정책 등을 반영한 지역투자 전용 펀드로서,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부진한 분야인 지역투자 확대를 위해 2021년 5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1200억원 규모(재정·산은 자금 등 정책자금 720억원 참여)로 추진됐다.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최고 투자한도를 펀드결성금액의 40%로 설정해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집중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민간투자의 감소세에도 불구, 이 펀드는 연구개발특구재단, 지자체의 참여로 목표결성액 대비 17.2%를 초과한 총 1406억원 규모로 펀드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향후 지역경제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지자체-금융기관-펀드 운용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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