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모두에게’...7월6일~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극장
청주넷온·낭만유랑단·신촌극장 공동주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제공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제공

청소년 ‘탈시설’과 ‘주거권’을 다룬 연극 ‘모두에게’(작/연출 송김경화)가 오는 7월6일~1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극장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연대체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청주넷온)과 낭만유랑단, 신촌극장이 함께 마련한 작품이다.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가정과 학교를 탈출한 청소년이 ‘시설’에서 겪는 반인권적 상황을 그렸다. 청주넷온이 2019년부터 진행해 온 ‘청소년 주거권 수다회’에 참여한 당사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낭만유랑단은 “‘보호’라는 이름의 폭력을 반복하는 사회가 권리 주체로서 살아가고자 했던 청소년의 삶을 어떻게 무력하게 만드는지 보여”줌으로써“아동·청소년의 인권이란 ‘나중으로’ 유예 가능한 것인지 묻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청소년 ‘탈시설’과 ‘주거권’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청소년을 동료시민으로서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러닝타임 80분. 전석 2만 5000원, 온라인으로 예매(https://linktr.ee/theatre.sinchon)할 수 있다. 문의 010-466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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