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50M 국제규격 야외풀장
서영교 의원, 예산 40억 투입해 완성
서울 중랑천 장안교 밑 ‘서울중랑워터파크’가 오는 4일 개장한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갑)이 서울시와 중랑구에 제안해 추진한 ‘서울중랑워터파크’는 장안교 상류 둔치에 위치한 서울중랑워터파크는 6550㎡ 규모다.
성인도 즐길 수 있게끔 50M 국제규격의 야외풀장을 갖췄다. 청소년이 즐기는 25M 규격 풀장, 영유아가 즐기는 유아 풀, 물놀이 분수와 각종 물놀이 기구도 있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몽골 텐트와 그늘막, 샤워실과 탈의실 등 주민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중랑워터파크는 7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10시∼오후 1시 반(1부), 오후 2시∼5시 반(2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3세 미만 아이는 무료이며 3∼12세는 2000원, 13∼18세는 3000원, 19세 이상은 4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다.
서 의원은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해 1만 명이 넘는 주민 서명을 받았다. 이후 서울시 예산 30억 원을 확보했다. 그는 주민 안전을 최선으로 바닥의 미끄럼, 놀이기구의 안전성을 꼼꼼하게 확인해 설계에 반영했다. 중랑천 물 흐름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했다.
서 의원은 중랑천 둔치에 나무를 심어 주민께 나무 그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고령화사회·핵가족사회를 맞아 어르신 쉼터와 가족놀이터 조성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공동목표가 됐다”며 “언제나 주민 의견을 여쭙고 주민 의사를 반영하면 성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