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8년 1개월만
시내버스 기본요금, 8월부터 300원 인상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24일 서울 광화문역 승강장이 출근하고 있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광화문역 승강장이 출근하고 있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8월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된 것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요금은 내년 하반기 150원 한 차례 더 오른다. 당초 시는 올해 4월 지하철 요금 300원을 한 번에 인상하려 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하반기로 이를 연기했다. 결과적으로 약 1년 사이 300원이 오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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