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표 ⓒ홍수형 기자
이상현 대한하키협회 회장 ⓒ여성신문

이상현 대한하키협회 회장이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이상현 회장은 17일 대한하키협회를 통해 "부단장의 중책을 맡아 큰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는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현 회장은 지난 2021년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하며 외할아버지인 고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인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과거 대한산악연맹 환경보전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 민화협 체육위원, 서울시 생활체육발전위원, 경기도체육회 이사로 활동했다. 또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체육 교류 활동을 위해 평양을 세 차례 다녀왔다. 북한 우표 화폐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주식회사 태인의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통해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대한럭비협회장이 선임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