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3만4120명 확진…167일만에 최다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름철에 접어들었는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간 총 19만5,685명 확진돼 하루 평균 2만7,9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22.5% 증가한 것이다.

6월 일상회복 이후 처음으로 지난 11일 하루 3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12일에는 확진자가 3만4,120명으로 지난 1월 26일 3만5,071명 이후 167일 만에 가장 많았다.

날짜별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3만1224명, 12일 3만4120명, 13일 2만9349명, 14일 2만9560명, 15일 3만879명, 16일 2만8432명, 17일 1만2121명 등이다.

일상회복 이후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6월6~12일 1만6438명→6월13~19일 1만6265명→6월20~26일 1만6163명→6월27일~7월3일 1만7792명으로 2만 명 미만을 유지했다. 

7월 들어 7월4~10일 2만2815명으로 처음 2만 명대로 올라섰고 지난주 2만7955명으로 늘어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48명 늘어 누적 3만5159명이 됐다. 전주(40명)보다는 8명 증가했다. 치명률은 0.11%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돼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117명)보다는 1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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