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10개 시·도 26개 기관 대상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6일부터 양일간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100인 미만 공직유관단체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100인 미만 공직유관단체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100인 미만 공직유관단체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 교육이 실시된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으로 100인 미만 소규모 공직유관단체 내 고위직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26~27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성희롱 등 폭력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할 주체인 동시에 조직문화 조성에 영향력이 큰 기관장 및 관리자 등 고위직에 대한 별도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양평원은 17개 시·도 교육청 및 각급 학교(초·중·고·대)의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 별도 교육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자원·예산 등 한계로 인해 기관별 자체 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공직유관단체(100인 미만)로부터 신청을 받아 별도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총 10개 시·도 총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여성가족부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에 따른 △성인지감수성 향상 △성희롱 등 사건 발생 시 관리자의 유의 사항 △2차 피해 예방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등이다.

관리자의 성인지감수성 향상, 사건 발생 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사건 처리 절차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예시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장명선 양평원장은 “이번 100인 미만 공직유관단체 대상 교육 지원으로 고위직 대상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공공부문 내 폭력예방 의식 확산 등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양평원은 “앞으로도 고위직 대상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 지원을 통해 폭력예방 의식을 확산하고 공공부문의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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