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그라이아이’로 수상

제15회 목포문학상 박화성소설상 수상자 김혜빈 작가. ⓒ목포시 제공
제15회 목포문학상 박화성소설상 수상자 김혜빈 작가. ⓒ목포시 제공

김혜빈 작가(29)가 장편소설 ‘그라이아이’로 제15회 목포문학상 최고상인 박화성소설상을 받는다.

박화성소설상은 목포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편소설가인 박화성 선생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수상자는 상금 7000만원을 받는다.

김혜빈 작가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레드불’로 2023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어머니의 고향이 목포라는 점에서 목포와의 인연도 깊다.

수상작 작품집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며, 목포문학박람회에서 첫 공개 후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작가 발굴 양성을 위한 목포작가상 본상(상금 300만원)에는 ▲동화집 ‘꿈을 파는 달빛 과자점’(김미승, 광주광역시), 가작(상금 150만원)에는 ▲시조집 ‘소리, 그 정겨운 울림’(강성희, 목포시), ▲시집 ‘달빛 한 숟가락’(박동길, 목포시)이 당선됐다. 작품상(상금 200만원)에는 ▲시 ‘시를 긷다’(이순희, 목포시) ▲수필 ‘울몰, 내 마음의 노래’(장계연, 목포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15일 목포문학박람회 개막식에서 열린다. 올해 목포문학상 심사위원과 심사평은 목포문학박람회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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