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한중 카페리를 운항하는 뉴골든브리지5호 ⓒ위동항운 홈페이지
인천항에서 한중 카페리를 운항하는 뉴골든브리지5호 ⓒ위동항운 홈페이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중국과 인천, 평택간의 중국 카페리호의 여객운송이 재개된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하는 카페리 뉴골든브릿지5호가 승객 110명가량을 태우고 12일 오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교동훼리 소속 뉴그랜드피스호도 이날 여객을 싣고이날 중국 웨이하이항을 출발해 12일 오전 평택항에 입항할 게획이다.

14일에는 연태훼리 소속 카페리 선박도 여객을 태우고 평택항에 입항한다.

9일과 10일 중국에서 출발해 평택, 인천으로 오기로 한 카페리들이 6호 태풍 '카눈'으로 연이어 승객 운송을 취소하면서 이날 여객운송이 재개됐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29~10월6일)를 앞두고 이뤄진 단체관광 재개라 관광업계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 평택과 중국 카페리 노선은 지난 2020년 1월29일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3년7개월 만에 재개된다.

이 기간 카페리업계는 통상 운항료의 30%를 차지하는 여객운송이 끊기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또 한국과 중국을 오가던 소무역상을 비롯해 면세점, 숙박업소 등도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0일 3차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 리스트를 발표하고, 한국·미국·일본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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