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카운티 보안관실이 24일(현지시각) 촬영해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풀턴 카운티 보안관실
풀턴 카운티 보안관실이 24일(현지시각) 촬영해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풀턴 카운티 보안관실

대선 불법개입 혐의로 일시 체포돼 머그샷(체포된 범인 촬영사진)까지 찍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지명경쟁에서 지지율 50%를 넘기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실시해 25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지지율이 52%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드산티스 지지율 13%보다 50%p 가까이 높았다.

트럼프는 지난 수요일 첫번째로 열렸던 공화당 후보들의 토론을 거부하고 목요일에는 대선 개입혐의로 일시 체포돼 머그샷까지 찍었으나 로이터가 지난 8월초 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 47%보다 높아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틀간의 여론조사는 전국의 347명의 공화당원을 포함한 미국 성인 1,004명의 온라인 응답을 수집했으며 표본오차는 ±3%p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트럼프는 토론 전에 네 건의 개별 형사 사건에 대한 기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들의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이익이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이며 로이터/입소스 여론 조사 결과는 그것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공화당원 6%만 지지했으며  머물렀으며 비벡 라마스와미의 지지율은 5%, 니키 헤일리의 지지율은 4%에 그쳤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는 트럼프 38%, 바이든 32%로 트럼프의 지지율이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2020년 조지아 선거 패배를 뒤집으려고 시도하는 불법개입혐의로 일시 체포돼 머그샷을 찍었다. 풀턴 카운디 보안관실은 머그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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