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우승
박 장관 “거침없는 성장 응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 이번 우승은 1996년 방수현 선수의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27년 만의 값진 성취이자,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한국의 저력을 과시한 장면이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31일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지난 7월31일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아울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앞으로 있을 세계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안세영 선수의 거침없는 성장을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관하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매 홀수 연도에 열린다. 개인전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의 5종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세영 선수는 2017년 최연소 배드민턴 국가대표가 됐고, 2019년 한국 선수 최초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 전영 오픈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8회, 준우승 3회 등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