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개발과 젠더에 관한 아태개발협력포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오는 12일 ‘아태지역의 여성·평화·안보: 이행 및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제15차 개발과 젠더에 관한 아태개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오는 12일 ‘아태지역의 여성·평화·안보: 이행 및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제15차 개발과 젠더에 관한 아태개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쟁, 팬데믹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여성·평화·안보(WPS) 의제에 관해 아태지역 여성의 참여 확대를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문유경)은 오는 12일 ‘아태지역의 여성·평화·안보: 이행 및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제15차 개발과 젠더에 관한 아태개발협력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태지역 국가들이 여성·평화·안보 의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전문가 3명의 발표와 5명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에는 엔크바야르 투멘-울찌 몽골 양성평등위원회 사무처장, 응웬 티 호아이 링 베트남 여성연맹 국제관계국장, 윤지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이 참여한다. 발표자들은 △국가별 여성·평화·안보 의제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및 활동 △유엔안보리 결의안 1325호에 대한 국가 행동 계획 수립 및 이행 현황 △공여국 및 국제기구의 여성·평화·안보 의제 달성 지원 사례 등을 소개 및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진행으로 부연 리 주한 미국 대사관 글로벌 정책 과장, 오성미 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실 행정사무관, 남청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젠더전문관,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송지선 국립외교원 조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문유경 원장은 “아태지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여성·평화·안보 의제를 국내 법률과 정책에 통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기후위기, 전 세계적인 무력 갈등 등이 의제의 확산과 이행을 지체시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여성·평화·안보 의제의 중요성을 다양한 개발협력주체와 공유하고, 향후 한국이 성평등 개발원조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구글폼(https://forms.gle/XBusXGTz5cVNjrrr8)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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