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주)신세계L&B 협업 결과물 모은
‘다이닝 앤드 모어(Dining and More)_감각의 테이블’전
14일~24일까지 송원아트센터

ⓒ서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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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주)신세계L&B(대표이사 우창균)는 ‘다이닝 앤드 모어(Dining and More)_감각의 테이블’전을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원아트센터에서 연다.

‘공예·디자인작가 작품 상품화 개발 지원’ 공모사업의 결과물을 모은 전시다. 술잔(윤경현, 이재권) 식기(김희정, 블랙연구원(최유정, 권녕미), 사이토 유나), 데코레이션(방효빈, 사미), 패키징(NAY X TANCHEN, 이현화, 김지용) 등 4개 부문 10인(팀)의 작품 총 10종을 소개한다. 버려지는 현수막과 방수천막을 활용한 친환경 작품, 서커스의 저글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와인랙 등 다양한 소재와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 현장과 온라인으로 구매도 할 수 있다.

전시 이후 신당동 지역 상점과 협력해 시민이 직접 공예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와인 비스트로 디핀(Deepin)은 작가들의 공예품을 식기로 활용한 ‘감각의 테이블’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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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전문 유통기업인 ㈜신세계엘앤비는 2019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의 공예·디자인분야 전문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 공예·디자인 작가들의 와인 관련 테이블웨어 작품 개발을 지원해 왔다. 선정된 예술가는 창작지원금 최대 500만원과 상품개발 컨설팅, 작품 전시 등을 지원받았다. 신세계L&B는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서울시장 표창 및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본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신세계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지원-상품 개발-전시-유통-시민 향유라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기업과의 다양한 제휴사업으로 예술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실생활과 밀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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