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7만원대 안정세
7만원 이상 매수자는 투자 손실 만회 기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각각 2조 3000억원과 4조 7000억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여성신문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주식 게시판에는 ‘삼성전자 평단(평균단가) 나보다 낮은 사람 있나? 삼성전자 평단 4만 8707원에 묵혀두고 있는데 다시 안 올 가격 맞는 거지?’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다시 안 올 평단은 맞네. 부럽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제는 7만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여 7만원선 이하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시점을 보고 있다.

과거 4만원대에서 매수,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도 타이밍을 고민해야 한다.

7만원대 이상에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최소한 손실을 만회하고 소폭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15일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 더 오른 7만 1900원에서 거래됐다.

증권사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지난 13일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 가격의 상승 등으로 올해 4분기 주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2조 3000억원과 4조 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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