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2023 기찻길 옆 숲여행’ 운영
가평, 예산, 부안, 서천 등 숲속 힐링과 지역맛집 투어

‘2023 기찻길 옆 숲여행’ ⓒ코레일
‘2023 기찻길 옆 숲여행’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기차와 숲, 관광자원을 연계한 ‘2023 기찻길 옆 숲여행’을 운영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기찻길 옆 숲여행’은 기차와 취약지역(인구감소지역), 지역관광자원, 산림자원(명품숲, 치유의숲, 무장애나눔길)을 연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여행코스는 일반인 대상(서천, 예산, 부안)과 취약계층(가평, 예산)코스로 구성됐다. △10월 5일, 서천 신성리갈대밭~희리산 자연 휴양림을 시작으로 △가평 잣향기푸른숲~이화원 △예산 덕산 무장애나눔길~사당 충의사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채석강 등 다채로운 숲 여행이 진행된다. 상품가는 3만 9900원부터다.

서천 코스는 용산역에서 오전 7시 24분경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해 장항역 도착, 금강 하구에 자리잡은 생태도시 서천에서 4대 갈대밭인 신성리 갈대밭을 산책하고, 국내 유일의 천연해송숲의 절경을 만끽하는 코스이다.

예산 코스는 무궁화호를 타고 용산역에서 오전 7시 13분경 출발해 예산역 도착,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피톤치드 숲속 체험과 대웅전이 자리 잡은 수덕사로 이동해 산과 바다가 보이는 길을 걸어볼 수 있다.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별미인 장터국밥도 맛볼 수 있다.

부안 코스는 KTX를 타고 용산역에서 오전 8시 19분경 출발, 익산역에 도착해 줄포만갯벌생태 공원에서 국가습지보호지역의 갯벌 서식생물을 더 가까이 만나보고, 기암괴석이 절경인 채석강 관광과 오디베리청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취약계층 코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련 내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일반인 대상 코스는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숲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통해 신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차여행을 통해 취약지역을 방문하고, 인구감소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품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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