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재킷 8개 브랜드 제품 분석 결과
“30~40만원 고가 제품도 세탁 후 기능 저하”
아웃도어 브랜드 8개 중 컬럼비아 재킷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아웃도어 재킷 8개 브랜드 제품의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비교한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네파, 노스페이스, 밀레,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K2, 코오롱스포츠 등 등산이나 캠핑 시 소비자가 자주 찾는 브랜드를 살폈다.
조사 결과 비를 막아주는 내수성은 대부분 제품이 ‘우수’하거나 ‘양호’했지만, 노스페이스(M’S SUPER VENT JACKET)와 블랙야크(M선라이트AWC재킷#1) 제품은 봉제 부위 내수성이 약해 ‘보통’ 수준이었다.
땀 배출이 우수한 제품으로는 노스페이스 재킷이 선정됐다. 잘 찢어지지 않고 튼튼한 제품은 블랙야크와 코오롱스포츠(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재킷) 제품이었다.
반복 세탁해도 기능성을 잘 유지하는 제품은 밀레(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재킷), 아이더(코어PAC알파팩라이트방수재킷), K2(ALP고어팩라이트재킷), 코오롱스포츠 등 4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이 ‘가성비’ 좋은 제품은 컬럼비아(남성마자마트레일쉘재킷) 제품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32만9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면서 기능성과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블랙야크(29만9000원), 가장 비싼 제품은 밀레(48만9000원) 재킷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