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선우 '금2·은2·동2'...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여자농구 대표팀 센터 박지수, 여자 농구는 29일 남북대결을 펼친다. ⓒ여자농구협회 제공
여자농구 대표팀 센터 박지수, 여자 농구는 29일 남북대결을 펼친다. ⓒ여자농구협회 제공

추석에도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사냥이 계속된다. 여자 농구에서는 남북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 농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30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는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북한과 대결한다.

여자농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농구는 2014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금2·은2·동2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가 주종목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6위에 올랐고,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페이스가 매우 좋다. 막강한 체력과 기술을 앞세워 남자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김우민은 여세를 몰아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6일 펜싱 사브르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지수(서울시청)는 29일 사브르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수영 황선우 '금2·은2·동2'...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황선우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혼계영 400m 결선 경기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황선우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혼계영 400m 결선 경기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6개의 메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선우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계영 400m에서 지유찬, 이호준(이상 대구광역시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과 3분12초96의 레이스로 은메달을 합작했다.

3분10초88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1위 중국에 2.08초 밀렸지만, 대회 은메달도 한국 수영에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는 2002년 부산, 2006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동메달만 3개를 수확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신의 마지막 종목인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 메달을 6개로 늘렸다.

24일 자유형 100m 동메달로 출발한 황선우는 25일 남자 계영 800m 금메달, 26일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을 추가했다. 27일에는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에 이어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을 쓸어담았다.

닷새 연속 메달 행진을 펼치며 금·은·동메달을 나란히 2개씩 손에 쥐고 대회를 마무리하게 했다.

이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서 각 7개의 메달을 챙긴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2위 기록이다.

여자 평영 200m에서는 권세현이 2분26초31을 기록해 예스원(중국·2분23초84)에 이어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을 땄던 정다래 이후 이 종목에서 13년 만에 나온 메달이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여자 계영 800m에서는 김서영, 허연경, 박수진, 한다경이 8분00초11로 중국(7분49초34), 일본(7분55초93)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수영은 총 18개 메달(금5 은4 동9)을 획득,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세웠던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13개·금4 은3 동6)을 갈아치웠다.

 

27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 대 중국의 경기, 한국 송세라(왼쪽부터),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이 결승 진출 확정에 부둥켜 안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7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 대 중국의 경기, 한국 송세라(왼쪽부터),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이 결승 진출 확정에 부둥켜 안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최인정(계룡시청)은 대회 2관광에 등극했다.

최인정,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나선 한국은 27일 중국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을 36-34로 이겼다. 막판 홍콩의 맹렬한 추격에도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 임철우(성북구청)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중국을 45-38로 꺾었다.

1986년 서울, 1994년 히로시마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과 멀어졌던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4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뤘다.

한국은 28일까지 금메달 24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9개 등 메달 86개를 따내 중국(금 90, 은 51, 동 26)에 이어 메달이 두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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