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대상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10명중 3명 ‘취업 준비 때문에’ 고향 미방문
취준생 47%, ‘취업’ 잔소리 가장 듣기 싫어

취업준비생 2023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캐치
취업준비생 2023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캐치

취업준비생이 생각하는 최악의 명절 잔소리는 올해도 역시 ‘취업’과 ‘연애·결혼’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 취준생 2404명이 꼽은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는 “OO이는 이번에 취업하니?”와 같은 ‘취업 잔소리’(47%)였다. 이어 ‘연애·결혼’ 관련 잔소리가 17%로 집계됐다.

“OO이는 대기업 들어가서 연봉이 얼마라더라”와 같은 ‘타인과의 비교’는 15.9%, “살 좀 빼야겠다” 등 ‘외모 지적’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15.6%로 조사됐다.

한편, 취준생 중 32%는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준비로 바빠서(44%)’였다. 이어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가 21%로 뒤를 이었고, ‘여행, 개인 일정 등 계획이 있어서’가 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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