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보선 이후 첫 대면…여 의총 진행 상황 따라 일정 조정 가능성

한덕수 국무총리가 7월 28일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7월 28일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5일 오후 6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어 의대 정원 확대, 국민연금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협의회는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계획 발표를 앞두고 당정이 의견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1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증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고정됐다.

정부는 정원 확대가 시작되는 시점을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시험을 보는 2025년도 대학입시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의대 정원은 19년 만에 늘어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처음이다. 이에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시작하는 국민의힘 의원총회 진행 상황에 따라 협의회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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