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이틀 후인 10월 29일,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린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모자라 불참을 선언했다”고 규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가 사실상 민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1주기, 함께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생명을 잃은 국민을 위해 정치가 함께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진 못할망정, 추모대회에 ‘정치집회’라는 딱지를 붙여 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이태원참사 1주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분향소 지킴이 봉사를 하고 왔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소명이자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모식에 얼마나 많은 시민이 함께하고 있는지 정부관계자와 책임자에게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10월 29일 5시, 서울광장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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