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의 마지막 보루, 민간 고용평등상담실 폐지를 막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국회의원(박정, 용혜인, 김철민, 권인숙, 이학영, 김두관, 김정호, 김영진, 고영인, 서영석, 이수진(비), 이은주, 강은미, 전용기) 등이 공동주최하고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재정)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정임 대전여민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발제1은 ‘고용평등상담실 24년 성과와 필요성’을 주제로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2는 ‘고용평등상담실을 민간이 운영해야 하는 이유’를 신상아 서울여성노동자회 회장이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배현진(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공동대표), 김예민(대구여성회 대표), 홍수경(서울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 자문위원/공인노무사), 전윤정(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유리(고용노동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등이 참여한다. 내담자 사례발표는 오유진(수원여성노동자회 부회장이 맡았다.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는 고용노동부가 2024년 예산상 현재 12억인 고용평등상담실 예산을 5억으로 삭감하고 이마저도 전국 8개 고용노동부 지청에서 담당자를 채용하여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며 "정부의 민간 고용평등상담실 폐지에 대해 항의하고 다양한 직군/직무에 있는 여성노동자, 다양한 고용형태 놓여있는 여성노동자, 직장내 괴롭힘, 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 등을 경험하는 여성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연대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회토론회에서는 24년 간 운영되어 온 고용평등상담실의 성과와 필요성을 알리고, 실제 고용평등상담실에서 밀착 지원해온 다양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에서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11월 1일에는 ‘여성노동자의 마지막 보루, 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을 유지하기 위한 1만인 선언’ 기자회견이 오전 11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