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12월1일까지 전국서
학술행사·공연·전시 등 열려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1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지자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협력해 전국 문화예술 공간 등 생활권 내 다양한 공간에서 토론회(포럼)와 공연, 전시,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일과 2일 에스팩토리에서는 개막행사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연계 특강, ‘제3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꿈의 오케스트라 학술대회, 문화예술교육 정책 전시 등이 열린다.
1일 김주원 발레리나와 남인우 연출가가 ‘예술의 힘,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세바시’ 연계 특강 연사로 나선다. 이날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는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환’을 주제로 ‘제3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이 열린다.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2일 오후 ‘세상을 바꾸는 오케스트라 교육의 힘’을 주제로 꿈의 오케스트라 학술대회가 열린다.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단원과 전국 졸업 단원이 공연을 펼친다. 졸업 단원의 활동 이야기, 해외사례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또 문체부와 17개 광역시·도의 문화예술교육 사업 성과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협력 미디어아트 전시, 문화예술교육 체험 행사 ‘아르떼 살롱’, 비영리 공익재단 LOVE FNC의 미니콘서트 등도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도 11월 한 달간 180여 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예술교육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위해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6일)’, 학교·사회 문화예술교육 시리즈 포럼(11월 3~5주), 장애인·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고 공감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성과공유회 ‘예울림 페스티벌’(29일~30일) 등이다.
온라인에서도 11월 한 달간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한예리, 뱅크투브라더스 등이 참여하는 꿈의 댄스팀 가치확산 캠페인 ‘프로젝트 멈(Mu:m)춤’이 펼쳐진다. 경찰관, 소방관, 종교인, 의료진, 직장인, 대학생, 어르신(시니어), 다문화 아동 등 다양한 시민들이 예술가와 춤으로 소통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꿈의 오케스트라(49개 거점) 정기연주회와 꿈의 댄스팀(20개 거점) 성과 공유 공연 등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12월1일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대상’ 시상식으로 막을 내린다. 한 해 동안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문화예술교육 우수 논문 공모전’과 ‘문화예술교육 우수 콘텐츠 공모전’,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우수 프로그램’ 수상작 발표와 시상을 함께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kac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