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헌법재판관 후보에 정형식(62·사법연수원 17기)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의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정 법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 후보자에 대해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등법원과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법관”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출신인 정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5년 27회 사법 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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