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씨가 지난 16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 봉사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남구청 제공
김태수씨가 지난 16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 봉사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남구청 제공

‘도곡2동의 기부왕’으로 불리는 김태수(78)씨가 지난 16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 봉사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37년째 어르신 경로잔치 주최, 저소득 주민 백내장 및 망막 수술비 지원,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암 환자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1년부터 개인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4년 연속 성금 1억원씩 총 4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도 강남복지재단 이사이자 도곡2동의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봉사와 나눔의 삶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씨의 신조는 “나눔은 생명을 살리고, 봉사는 영혼까지 살린다”이다. 그는 “저의 작은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한 기적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훈홍 도곡2동장은 “늘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선행이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져 나눔이 이어지는 따뜻한 도곡2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워드
#나눔 #기부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