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일 연속 약세...나스닥 0.58%↓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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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거래일째 하락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유(WTI)가 5개월만에 베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69.38달러로 전날보다 2.94달러(4.1%)로 마감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2.9달러(3.8%) 내린 배럴당 74.30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발표한 자발적 감산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이번주 들어서 3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13(0.19%) 내린 3만6,054.4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17.84포인트(0.39%) 하락한 4,549.34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은 83.2포인트(0.58%) 떨어진 1만4,146.71에 장을 끝냈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도 줄었고 임금 인상률은 2년 여만에 최저로 둔화되는 등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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