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오명숙, 이하 여성과총)는 오는 11일 엘타워에서 11대·12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취임하는 12대 회장은 권오남 서울대 교수로, 앞으로 2년 동안 여성과총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권 차기회장은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이화여대에서 10년을 재직하고, 서울대 수학교육과로 옮겨 현재까지 20여년간 강단에 서고 있다.

아시아 최초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스벤드 페데르센 교육상을 수상하고, 국제 수학교육 분야의 탑티어 저널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적인 수학교육 연구자인 동시에 대한민국 수학교육 개선을 위해 헌신해왔다.  서울대 여성연구소 소장, 한국과학창의재단 비상임이사,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권 차기 회장은 “과학기술 혁신의 원동력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 확산에 있으며, 과학기술계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과총이 여성과학기술인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실행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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