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차이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원의 61%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트럼푸에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각각 11%에 머물렀다.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5%였고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2%를 기록했다. 8%는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2024년 미국 선거의 첫 번째 투표는 1월 15일 아이오와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이 트럼프가 직면한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범죄 혐의에 휘둘린다는 증거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공화당 응답자의 4분의 1 미만이 트럼프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을 공격하기 위해 선거 부정을 청탁하거나 지지자 폭도들을 사주했다는 혐의를 믿는다고 답했다. 이 중 두 가지는 주별 지명 경쟁이 한창일 때 재판에 회부되는 형사 사건의 핵심 혐의이다.

이번 조사 결과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그의 경쟁자 중 한 명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징후를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헤일리가 4%로 공동 4위를 차지한 9월 이후 헤일리의 입지는 개선됐다.

당시 헤일리와 다른 후보들은 그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51%의 지지를 얻은 트럼프에게 훨씬 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공화당원 1,6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신뢰도는 ±3.0%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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