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성과공유회’ 12일 성료
최우수사례에 대구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팀

2023 예술로 사업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구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팀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인복지재단 제공
2023 예술로 사업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구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팀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인복지재단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이 2023 예술로 사업 성과공유회 ‘예술로 로딩중, “경로를 재탐색 합니다”’를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개최했다. 예술인 100여 명과 기업·기관, 지역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 참여팀 중 우수사례로 꼽힌 45팀의 사례 전시, 발표, 공연과 시상식이 열렸다.

대구의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박준우, 권영세, 장재영, 이승희, 박재현 예술인) 팀’이 올해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복현1동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기록한 ‘복현 RE:CORD展’ 아카이빙 전시(다큐멘터리, 연작동시와 시화전, 웹드라마 시나리오 등)를 통해 재개발로 철거를 앞둔 피난민촌의 모습을 기록하고 변화 과정을 담았다.

우수사례(재단 대표이사상)에는 ▲시청각 장애인 대상 영화 상영 ‘가치봄’과 연결해 장애인 관객들이 영화를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선선해지고, 바람 불고, 눈 내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메가박스중앙 (주)대전지점 팀 ▲희귀질환, 중증 뇌전증 환아 가정에 제공할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한 사단법인여울돌 팀 ▲대구 금호강의 자연을 지키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록·탐방 등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생명평화아시아 팀 ▲‘기지촌 여성’의 현재에 주목해 치유 여행을 기획한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 팀이 선정됐다. 하이트진로(주) 특판전주지점, 과천고등학교, ㈜반디디자인에 반하다 등 3팀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3 예술로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메가박스중앙 ㈜대전지점’ 팀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인복지재단 제공
2023 예술로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메가박스중앙 ㈜대전지점’ 팀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인복지재단 제공

2014년 시작된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팀을 이뤄, 기업·기관의 수요에 맞는 홍보 마케팅, 조직문화 개선, 공간과 환경의 변화 등을 끌어내는 사업이다. 예술인은 경제적 안정과 자신의 역량 개발을, 기업·기관은 조직의 역량과 가치를 높일 기회를 갖게 된다. 재단은 기업·기관, 지역과 예술인을 연결하고 약 6개월간 예술인에게 일정 활동비와 고용보험 가입 등을 지원했다. 올해 200개 기업·기관과 예술인 996여 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우수사례 시상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예술로 사업의 책임 멘토들과 지역사업에 참여한 12개 지역문화재단 관계자들의 추천을 거쳐 선정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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